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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기록

제로 웨이스트 _ 지구를 살리는 제로웨이스트샵

by leeg_ 2020.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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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진 요즘.

매일 식사 때 마다 고민이 많다. 식재료를 사서 해먹는게 당연히 금액도 싸고 나은데 귀차니즘도 크고 1인 가구에게 마트에서 사는 식재료는 양이 많다.

그래서 많이 이용했었던 배달 음식. 시켜 먹기 전 무얼 먹을 지 한참 고민을 한다. 최소 금액을 맞춰야 하고 배달비도 생각해야 하고, 여튼 많은 고민을 하다 주문을 했다. 주문한 음식이 맛있으면 음식값, 배달료 생각나지 않는다. 하지만 나오는 플라스틱 쓰레기는 현타가 온다. 음식이 맛 없다면 음식값, 배달료, 플라스틱 쓰레기까지 3콤보로 현타가 온다. 그냥 해먹을걸. 그러다 담부터는 귀찮아도 해먹자 라고 한다. 근데 그것도 몇일 지나면 또 귀차니즘이 찾아오고...

악순환의 반복이다.

 

오늘 00시. 이제 자야지 하는데 JTBC에서 특집플그램을 해주고 있더라. 그냥 끄고 자려다가 제목을 보고 멈췄다.

"슬기로운 소비 생활 지구를 위한 30일 챌린지"

배우 봉태규가 MC로 나와 제로웨이스트에 대해 설명하고 3명의 사람이 제로웨이스트 실천을 위해 챌린지를 하는 그런 프로그램이였다.

제로 웨이스트가 모지? 예전에 환경 관련 회사에 잠깐 다닌적이 있어서인지 관심이 있어 찾아보기 시작했다.

 

제로 웨이스트란?

말 그대로 쓰레기를 배출하지 않고,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모든 자원과 제품을 재사용, 재활용을 하여 그 어떤 쓰레기도 버려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위키백과에서 이야기 하는 제로 웨이스트는 다음과 같다.

모든 제품, 포장 및 자재를 태우지 않고, 환경이나 인간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토지, 해양, 공기로 배출하지 않으며 책임 있는 생산, 소비, 재사용 및 회수를 통해 모든 자원을 보존하는 것. 

 

두가지의 뜻을 정리해보자면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최소화 하고 발생한 쓰레기는 재사용, 재활용 하여 모든 자원을 보존하는 것으로 이해 할 수 있을 것이다. 프로그램은 3명의 사람이 제로웨이스트를 위해 실천하는 챌린지와 제로웨이스트 샵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 되어 있었다. 

최근, 가봐야지 하고 인스타그램에 팔로우 해놓은 제로웨이스트 샵이 있었는데, 그곳은 아니였지만 이미 관심이 있는 부분이라 눈에 더 갔으리라 생각이 든다.

그래서 제로 웨이스트 샵을 검색하여 정리 해보기로 했다.


알맹상점

출처. 알맹상점 인스타그램

프로그램에 나온 제로웨이스트 샵이다. 망원동에 위치하고 있어 나도 지나다 봤던 기억이 있다.

매장 이름처럼 알맹이만 파는 곳이다. 세재, 샴푸, 린스, 화장품, 올리브유, 발사믹식초, 각종 차 등을 무게별로 판매하는 리필스테이션이 있고

대나무칫솔, 다회용 빨대, 천연수세미 등 친환경 제품들을 함께 판매 한다.

리필스테이션은 담을 용기를 가지고 가시는것이 좋고,  만약 없이 가더라도 그 곳에 있는 다회용 용기에 구입을 할 수 있다.

아 그리고 리필스테이션에 있는 세제, 샴푸, 린스 등은 대부분이 친환경 제품이라고 한다.

 

오프라인 매장 :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로 49 2층 | 영업시간: 일,월,화 11시- 16시/ 목,금,토 14시-21시 / 매주 수요일 휴무

영업시간 및 휴무는 변경 될 수 있으니 가시기 전에 인스타그램을 확인!

알맹상점 인스타그램 | @almangmarket

친환경 제품은 아래의 온라인에서 판매도 하시네요. 종류가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관심 있으시다면 한번 들어가보길-

 

알맹상점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껍데기는 가라 알맹이만 오라, 알맹이만 담아가는 리필스테이션 '알맹상점'

smartstore.naver.com


디어얼스

출처. 디어얼스 인스타그램

가좌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디어얼스. 많은 사람들이 이미 디어 얼스의 고체 치약을 사용하고 있다.

치약에도 미세플라스틱이 있어 환경을 생각하는 이들은 고체 치약으로 많이들 바꿔 사용한다고 한다.

그리고 일회용 비닐, 플라스틱 랩을 대신 해서 사용할 수 있는 비즈왁스 랩이 눈에 띄는데, 꿀벌들이 집을 지을때 기초재료인 천연 밀랍을 면 원단에 먹인 제품이으로 보관할 용기나 재료들을 비즈왁스 랩에 감싸 준 다음 손의 온기로 지긋이 눌러 고정해준다. 사용하다 보면 고정력이 떨어 질 수 있는데 이건 밀랍 블록으로 보수 하면 된다고 한다.

 

오프라인 매장 : 서울시 서대문구 수색로 43 104호 | 영업시간 : 화-금 12시-19시 / 토 12시 - 18시 / 매주 일, 월 휴무

요즘 코로나로 영업시간에 자주 변동이 있으니 인스타그램을 참고 하고 가면 좋을 듯.

디어얼스 인스타그램 | @dear.earth.korea

고체치약 및 유기농차 등을 온라인에서 판매 하고 있다.

 

디어얼스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지구와 일상을 가꾸는 제로웨이스트샵 디어얼스

smartstore.naver.com


더피커

 

국내 최초의 제로웨이스트샵이라고 한다. 직접 가지고 온 용기에 친환경 식재료를 구매할 수 있다. 오트밀, 귀리, 퀴노아, 계피, 캐슈넛, 카카오닙스, 현미파스타,

쌀파스타, 소프넛 등을 판매한다. 소프넛은 유기농 비누 열매로 천연 세제이다.

관심 있게 본 제품은소창면으로 만든 재사용 커피필터 및 스테인리스 혀클리너, 생분해 천연 치실도 판매하는데 대나무 칫솔과 고체치약과 함께 사용하면 좋을듯 

오프라인 매장 : 서울시 성동구 왕십리로 115 헤이그라운드 서울숲점 9층 | 영업시간 : 화-토 12시 -18시 / 매주 일, 월 휴무

더피커 인스타그램 : @thepicker

온라인에서 제로웨이스트 구강 위생 키트와 제로웨이스트 입문 키트를 구매하여 시작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더피커

제로웨이스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thepicker.net


지구샵

출처. 지구샵 인스타그램

플라스틱 프리 일상을 실천할 수 있는 제품, 팜오일이 없는 친환경 세정 제품, 유해 화학 물질이 없는 제품 등을 판매하는 지구샵은 동작구 상도동에 위치하고 있다. 앞서 소개한 제로웨이스트 샵들과 비슷한 물품을 판매 하고 있는데 지구샵에도 고체치약, 대나무 칫솔을 판매하고 있다. 아무래도 쉽게 제로웨이스트를 실천 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칫솔과 고체치약이 아닐까 싶다. 칫솔은 플라스틱이지만 재활용이 안된다. 솔과 플라스틱을 분리할 수 없기 때문에...

지구샵에서 눈길이 가는 제품은 제로웨이스트 치어링 스티커와 풀빨대. 치어링 스티커는 제로웨이스트를 실천 중이라는 스티커와 함께 빨대는 안주셔도 되요, 영수증은 안주셔도 되요라는 스티커를 카드에 붙여서 결제 시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되는 제품이다. 그리고 풀빨대는 벼 목에 속하는 풀로 내수성이 강해 물이 묻어도 눅눅해지지 않고 일반쓰레기에 버리거나 화단에 묻어도 된다고 한다.

 

서울시 동작구 성대로1길 16 1층 | 영업시간 : 매일 13시 - 21시  / 매주 일, 월 휴무

지구샵 인스타그램 : @zerowaste_jigu

다양한 제로웨이스트 제품과 제로웨이스트 관련 책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그외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으니 온라인샵을 둘러보자.

모든 택배는 종이 재질로 된 포장재를 사용해 발송 하고 있다.

 

지구샵

 

www.jigushop.co.kr


우선 정리한 매장은 총 4곳. 오프라인 매장을 활용하며 온라인 판매도 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온라인보다는 오프라인 매장에 판매되는 제품이 좀 더 많은 것 같다. 특히, 리필 스테이션을 운영하는 곳은 온라인으로 판매하는건 힘들것 같기도 하고...

집에서 가까운 망원동의 알맹상점과 디어얼스는 꼭 가봐야짐. 칫솔과 고체치약도 관심이 참 많다. 조만간 가서 구입하면 리뷰해야지.

 

내가 한 제로웨이스트 챌린지.

마트에서 야채를 살때 비닐 사용하지 않았고, 장바구니에 담아 왔다. 그리고 포장이 최소화 된 제품을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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