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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기록/이지cook_자취생집밥

자취생집밥 7 _ 초보자도 쉽게 할 수 있는 미역초무침 만들기

by leeg_ 2021.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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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자취생집밥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전에 사 놓은 미역으로 초무침을 해 보려구요. 지난주 내내 허리가 아파서 계속 배달 음식을 시켜 먹었더니 질리기도 하고, 좀 새콤한 반찬을 해서 밥을 먹고 싶었거든요. 요 자른 미역은 한번 사면 정말 오래 먹게 되잖아요. 제일 작은게 20인분이라;;;ㅋㅋ 

미역초무침의 준비물은 간단해요. 

미역, 오이, 양파, 마늘, 초고추장, 고추가루, 설탕, 식초 이정도만 있으면 가능합니다. 혹시나 집에 초고추장이 없다면 고추장으로 하셔도 가능합니다.

제일 먼저 해야 하는 건 미역을 불려줘야겠죠? 생미역이라면 이런 과정이 필요 없겠지만 전 건조 미역밖에 없기 때문에 물에 불립니다.

불릴때마다 생각하는 건데 양을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그냥 넉넉히 불려줬어요- 어차피 빠르게 상하는 음식은 아니니 열심히 먹으면 되지 하면서 말이죠-

어느정도 불린 미역은 한번 데쳐주는게 좋다고 하네요- 살짝 비릿할 수 있는 미역의 향을 없앨수도 있고 미역의 색감도 살짝 더 올릴 수도 있다고 해요.

그래서 저도 소금 반스푼 정도 넣고 미역을 살짝 데쳐줬어요.

바글바글 끊는 물에 살짝만 데쳐주세요- 삶으시면 안됩니다. 물컹물컹해져요- 넣고 한두번만 뒤적뒤적 하고 채에 받쳐서 물을 빼고 찬물로 후다닥 씻어주세염-

같이 들어갈 양파와 오이. 오이는 없으면 안 넣으셔도 됩니다. 근데 양파는 꼭 넣으셨음 좋겠어요. 아삭하게 미역과 같이 먹어야 맛있더라구요.

오이는 어슷썰기로 하면 되는데 처음에 갈피를 못잡아서 동그란 모양으로 썰다가 그냥 일자로 썰다가 ㅋㅋ 나중엔 어슷으로 썰었어요.

모 저만 먹을건데요- ㅋㅋㅋ괜찮아욤-ㅋㅋㅋ

엥? 왜 양념넣고 무치는 사진은 없어? 하실텐데 하다보니 안찍었어요-ㅋㅋㅋㅋ

그래서 완성 된 미역초무침 사진만 덩그러니....

대략 간단하게 설명으로만 쓸께요~ㅋㅋㅋ

데쳐준 미역을 채에 받쳐 물기를 최대한 제거 한 후 양파와 오이를 넣고 마늘 1t, 초고추장 3T, 설탕 1T, 고추가루 1T, 식초1T 를 넣고 버무려 줍니다.

초고추장이 없다면 고추장 2T, 식초 2T, 설탕 2T 를 넣어 우선 양념장을 먼저 만들어 준 후 넣어보고 무쳐주세요- 그 후에 맛을 보며 좀 덜 새콤하면 식초를 조금 짠거 같음 설탕을 추가 하심 됩니다. 고추가루와 마늘은 양념장 넣으시면서 넣어주세요~

많이들 참기름을 넣으시던데 저는 생략했어요- 좀 더 깔끔하게 먹고 싶더라구요! 입맛에 따라 넣으셔도 괜찮긴 하지만 전 통깨를 살짝 갈아 넣어 마무리!

자취생 밥반찬 너무 고민하지 마시공 간단하게 후다닥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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