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막 다가오고 있을 때쯤
조금 이른 가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서울가 가까운 여주인데요.
친구집이 여주가 본가인데
휴가라 여주에 있어서 오랜만에 얼굴도 볼겸.
그런데 여주에도 수목원이 있더라구요
원래 강천섬밖엔 생각이 안나는 곳이였는데
생각지도 못한 수목원이 있어 반가웠습니다.
황학산수목원
경기도 여주시 황학산수목원길 73
관람시간
3월 ~ 10월 09:00 ~ 18:00
11월 ~ 2월 09:00 ~ 17:00
휴무 매주 월요일, 신정, 설날, 추석 연휴
입장료
무료
수목원 이름처럼 황학산수목원은
황학산에 조성 되어 있습니다.
가능하시다면 차를 가지고 오는게 편하실 듯 한데요
혹시나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면
여주역에서 출발하는 915번을 타면 됩니다.
참고로 하루에 5번만 운행하니 참고하시구요
혹시 몰라 대중교통 시간표 정리해 놓을게요~
915번 버스 시간표
여주역 출발 > 8시, 12시20분, 14시20분, 16시10분, 18시30분
수목원 출발 > 8시40분, 13시10분, 15시10분, 17시, 19시20분
수목원 안내도 입니다.
이번 수목원 투어는 전체를 다 못가봤어요
중간쯤부터는 등산로더라구요.
혼자라면 슬슬 올라 갔을텐데
솔직히 23번 멸종위기식물보존원까지도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그래서 중간까지만 올라갔다가 내려왔어요
날씨가 좋아서인지 평일이였는데도
나들이 나온 가족들, 모임 하시는 어르신들이 꽤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주말에는 관광객들이 더 많겠죠?
열심히 산을 올라가다 실내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산림박물관과 연구온실로요.
여기서도 온실 사랑을 피할 수 없네요.
산림박물관은 코로나때문에 운영을 하진 않더라구요.
조금 아쉬웠어요.
요즘은 다시 개관을 했는지 어쨌는지
수목원 사이트를 뒤져봐도 수목원 소식엔
여주시 소식만 가득이네요
혹시 산림박물관때문에 이곳에 가시게 된다면
미리 문의 하고 가셔야 할거 같아요.
바로 옆의 연구 온실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정말 말 그대로 연구 온실이예요.
일반 다른 식물들 온실과는 작은 미니 사이즈라고 할까?
여기도 코로나가 심할때는 개장을 안했었는데
제가 갔을때는 했으니 요즘도 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온실안으로 쭉 들어오는 해와 식물들이 어우러져
얼마나 예쁜지
밖은 한창 가을가을 해지려고 하는데
여긴 아직 푸르푸르 했습니다.
정말 한 10분만에 다 본거 같아요
하나하나 식물들을 다 본다 해도
충분히 볼수 있을 만큼 작아요
오히려 가족단위나 연인들이 도시락 싸들고
소풍오면 더없이 좋을 공간 인것 같습니다.
말은 수목원인데 생각보다 사진이 없어
그날 다녀온 강천섬과 여주카페도 함께 풀어 볼게요
카페 여주
여주시 강천면 강문로 703
영업시간
11:00 ~ 21:00 라스트오더 20:30
매주 화요일 휴무
강천섬을 가기 전 시간 좀 남아서
카페를 들렸습니다.
카페 여주
여기도 차가 있어야 좀 편하실 것 같아요
여주에 갈만한 카페들이 대부분 시내가 아닌
외진 곳에 있더라구요
메뉴를 주문하고 찍은 내부-
역시 넒은 곳에 건물을 지어나서
주방도 엄청 넓었던 것 같아요
이 건물 외에도 하나의 건물이 따로 있구요
외부에도 잔디밭에 자리가 있습니다.
갔던 날은 아기들이 유모차를 타고
나들이를 많이 왔더라구요.
커피맛과 디저트는 그냥 soso
아 너무 맛있어 이런 건 아니였어요.
개인 입맛에-
앉아서 이런저런 수다를 떨다 보니 어느덧 떨어져가는 해
강천섬에는 일몰을 보러 가기로 한거기 때문에
얼릉 서둘러 나왔습니다.
나오면서 한컷 오른쪽에 보이는 것이 오더받는 본관 이구요
왼쪽에 있는 건물은 별관이라고 보심 될거 같아요
사람이 많음 시끌시끌 할듯-
본관에서 통창으로 보이는 산뷰도 좋으니 추천!
해가 더 떨어지기 전 강천섬으로 향합니다.
강천섬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 강천리길 76-14
캠핑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남한강에 있는 아주 작은 섬인데
그곳이 야영장과 캠핑장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저도 제작년에 처음 가보고 올해 두번째인데요
캠핑은 아니고 드라이버 겸 나들이로 다녀왔었어요
강천섬 들어가는 다리에서 한컷-
물이 정말 잔잔하더라구요
사방이 조용하고
평일이라 드나드는 사람들도 없었어요
어라 해가 졌나? 아닌데 아직 시간이 안되었다.
얼릉 들어가보자며 서둘렀습니다.
들어가는 길에 본 은행나무 길
이길이 유명하죠?
양쪽 옆으로는 잔디밭이예요
캠핑과 야영을 할 수 있는 공간이죠
좀 이르게 가서 그런데
지금쯤 가면 저 초록빛을 띄고 있는 은행잎들이
노랑노랑으로 물들었을거예요-
예전에 갔던 사진 하나 투척합니다.
결국 해지는건 못봤어요
구름이 많아서 잘 안보이더라구요
그래서 그것도 예전에 갔던 사진으로~
가을여행으로 가까운 여주여행 추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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