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간 두번째 수목원-
상효원수목원 입니다.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하고 있어
시내 가까이에 있는 한라수목원과 다르게
조용하고 한적한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제주도 한달살이를 한 적이 있는데
그땐 렌트도 따로 하지 않아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갔었습니다.
가는데는 괜찮았는데
수목원에서 나오는데 좀 힘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상효원 수목원
제주도 서귀포시 산록남로 2847-37
관람시간
3월 ~ 9월 09:00 ~ 19:00 (입장마감 18:00)
10월 ~ 2월 09:00 ~ 18:00 (입장마감 17:00)
입장료
일반 9,000원 | 청소년,경로(만,65세 이상) 7,000원 | 어린이(만 36개월 ~ 초등학생) 5,000원
지금까지 소개 해드린 수목원과 다르게
상효원수목원은 입장료가 있습니다.
알고 보니 KC코트렐 이달우 회장이 노후에 거주할
목적으로 택지를 구입했다가
아름다운 경관을 개인이 소유하기에는 과분하다고 느껴
많은 사람들과 함께 들기며 쉴 수 있는
식물원을 조성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상효원 수목원은 약 8만여평의 규모라고 합니다.
해발 300 ~ 400m의 산록에 위치하고 있고
제주 토종의 한란, 새우란과 같은 식물의 원생지일 뿐
아니라 식물원의 규모, 수종의 다양성, 희귀성은
물론 수령 100년 이상의 노거수와 상록거몰들이
밀집해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상효원에 대해 찾아보다 보니
한림농원과 비슷하게 구성된 곳이기도 하네요-

평일 혼자 낮시간에 갔더니 관광지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없이 한산했습니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이렇게 상효원 입간판이 보입니다.
아래 스타트 보이시죠?
오른쪽부터 천천히 둘러봤습니다.

상효원 수목원 안내도는 가이드 맵으로 되어 있네요-
봄에는 저 가이드를 따라서 돌아 보는 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저는 그냥 제 발길 닿는데로 시간도 많으니
열심히 돌아 다녔습니다.

나무들이 울창하여 숲동굴처럼 생긴 길로
들어서기도 하고-

와랑와랑 온실로 가는 길이네요-
역시 둘러보다 온실만 보이면 자꾸 발길이
그쪽으로만 향하는거 같아요-

넓은 잔디가 있는 상효송 부분이였던가?
ㅎㅎ 조금 오래된 기억을 꺼내다 보니 확실하진 않네요-

이때가 아마도 5월이였던 거 같아요-
어쩌다 보니 제주는 항상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만 가본것 같네요-

짜짠-
여기 온실은 조금 특이했었어요-
비닐하우스로 만들어졌거든요-
저 미닫이 문도 참 예뻤던 기억이
아참 온실 이름도 참 예뻤어요-
와랑와랑
따뜻함을 뜻하는 제주방언이라고 하네요-
잘 안보이지만 저 미닫이 문에 비치는 셀카 꼭 찍어보시길 추천할게요~


온실에는 늘 그렇듯-
선인장과 열대식물들이 가득-
혼자 돌다 보니 한바퀴 쭉 돈다보다 그냥 발길 닿는데로 가다보니
갔던데도 또가고 또가고
아! 상효원 수목원은 다른 수목원과 다르게
포토존이 꽤 많아요-
저도 누군가 함께 갔으면 여기 저기서 사진을 찍었을텐데
셀카봉조차도 없었기에 많이 남기질 못했네요-
그리고 한식당부터 카페, 미니갤러리,
아이들이 놀기 좋은 바운싱 돔등
다양한 부대 시설이 많아 가족 단위로도 즐기기
참 좋을것 같습니다.
꼭 한번 가보시길!
참고로 대중교통보다는
렌트나 자차로 가시길 추천할게요-
들어갈때는 택시가 있지만 나올땐 조금 애 먹었거든요-
대중교통도 애매했었어요-
혼자 가시는 분들 중 혹시나 대중교통을 이용하실거면
제주 콜택시 번호를 하나 알고 가심 더 좋을거 같아요-
카카오택시도 시도 해도 잘 안잡혀서
전 매표소 직원분께 콜택시 번호를 물어봐서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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