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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기록/제주도한달살기

제주도 한달살기 20 _ 쉐어하우스 친구들과 회파티(feat.동문시장)

by leeg_ 2021.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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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제주 이야기를 이어가봅니다.

혼자 지내던 쉐어하우스에 여러사람들이 지나가고 새로운 친구들이 와서 방 3개 다 찼어요.

조용히 지내던 그때도 좋은데 , 복작복작한 지금도 좋네요. 한명의 친구는 건축설계를 하고, 한 친구는 포토그래퍼.

다양한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 좋은것 같아요. 건축설계를 하던 친구와 저는 렌트를 하지 않았는데 포토를 한 친구는 카메라 때문에 렌트를 했더라구요.

그 친구의 차를 타고 오랜만에 제주 시내를 함께 다녀 오기로 했어요. 간 김에 가고 싶었던 카페도 가보고, 동문시장도 들리기로 했습니다.

제주도 쌀다방. 지금은 찾아보니 없어졌네요. 효리네민박에서 아이유가 들려서 유명세가 더 있어진 것 같아요.

쌀라떼라는 좀 특이한 메뉴가 있어서 가보고 싶어서 들려봤어요~ 공간 곳곳에 초록 식물들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주문을 하고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 커텐의 패턴도 맘에 듬. 전체적으로 빈티지한 느낌이 몬가 따스함을 주는 곳이였어요. 아늑하고.

 

내가 주문한 쌀라떼. 맛은 미숫가루에 에스프레소를 섞은것일까? 고소하니 맛있다. 미숫가루에서 커피맛이 함께 난다고 생각하면 될 듯. 

쌀다방을 하시던 주인장분이 리듬이라는 카페로 바꿔서 오픈을 다시 하셨네요. 그곳에서 아직 쌀라떼를 판매 하시기에 정보 올려볼게요~

 

리듬 

제주 제주시 무근성7길 11

 

영업시간

11:00 ~ 20:00

 

쌀라떼를 후루룩 마시고 동문시장으로 향했어요.

각각 먹고 싶은 것을 사고 제비달방으로 돌아와서 거하게 한상 차렸습니다.

혼자 사와서 먹을 때는 소라만 사와서 먹었는데 함께 먹으니 다양한 것들을 먹을 수 있어서 좋은것 같아요.

딱새우회, 문어숙회, 광어회 이렇게 구입을 했구요. 소라는 서비스로 올려주신 것.

역시 시장의 인심은 짱! 저는 생선회를 못먹어서 친구들이 많이 이해줬어요. 생선회를 먹을 수 있었다면 좀 더 다양한 회를 구입 했을 거 같아요.

그래도 한라산 한잔에 싱싱한 회를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어서 정말 좋은 하루였답니다.

한잔 두잔 하면서 서로에 대해서 알아가기도 하고, 앞으로의 고민도 이야기 하고 사람이라는게 참 신기한거 같아요.

바로 어제는 몰랐던 사람인데 이렇게 인연이 되어 서로에 대해 알아고 있으니 말이예요.

그렇게 제주의 생활은 마무리 되어 가고 있지만 새로운 인연들로 인해 즐거운 경험을 하며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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